척추 관련 질환은 많은 현대인이 겪는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척추 협착증과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는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원인과 치료법에서 차이가 매우 큽니다. 이 두 질환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척추 협착증과 디스크의 차이를 서로 비교하고, 각각의 치료법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척추 협착증과 디스크의 차이점
척추 협착증이란?
척추 협착증(Spinal Stenosis)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척추관으로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뼈와 주변 조직이 퇴행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50대 이상 노화로 인하여 발병하며, 허리(요추)와 목(경추)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
- 노화로 인한 척추 관절 및 인대의 퇴행으로 인해 진행
- 척추관이 선천적으로 일반 사람들 보다 좁은 경우
- 척추 관절염 및 뼈 가시(골극) 형성되어 진행
- 척추 수술 후 발생하는 흉터 조직으로 인해 진행
증상
- 허리 통증 및 다리 저림 증상이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
-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증가
- 앉거나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자세를 바꾸면 증상 완화
- 다리에 힘이 빠지고 보행이 어려움이 생김
허리 디스크란?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Herniated Disc)는 척추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손상되거나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나이와 관계없이 전 연력대에 발생 할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세 불균형과 비만 등으로 인하여 젊은 층 흔하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주요 원인
- 잘못된 자세 및 생활습관으로 생기는 경우
- 직업적으로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경우
- 갑작스러운 충격이나 외상으로 생기는 경우
- 장시간 앉아 있는 직업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
증상
- 허리 통증과 다리로 퍼지는 방사통
- 기침, 재채기 시 통증 증가
- 특정 자세에서 통증 악화
- 심한 경우 대소변 장애 동반
2. 척추 협착증 치료법
비수술적 치료
- 약물 치료: 소염진통제(NSAIDs) 및 근육이완제 복용, 신경 보호제 사용
- 물리 치료: 허리 근육 강화 운동, 견인 치료 및 온열 요법
- 주사 치료: 신경 차단술(스테로이드 주사), 프롤로테라피(인대 강화 주사)
- 생활 습관 개선: 바른 자세 유지, 체중 감량 및 규칙적인 운동
수술적 치료
- 척추 감압술: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 신경 압박 완화
- 척추 유합술: 불안정한 척추를 고정하여 통증 완화
- 최소 침습 수술: 내시경 레이저 시술 등으로 부담을 줄이는 방법
3. 허리 디스크 치료법
비수술적 치료
- 약물 치료: 항염증제 및 근육이완제 복용, 신경통 완화제 사용
- 도수 치료 및 물리 치료: 교정 치료 및 척추 견인 요법, 온열 및 전기 치료
- 주사 치료: 신경 차단술(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DNA 주사 치료
- 운동 요법: 허리 및 복부 근육 강화 운동, 스트레칭 및 요가
수술적 치료
- 미세 현미경 수술: 작은 절개로 탈출된 디스크 제거
-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회복이 빠름
- 인공 디스크 치환술: 손상된 디스크를 인공 디스크로 대체
4. 척추 협착증과 디스크, 치료법 선택 기준
- 나이: 척추 협착증은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병하며, 허리 디스크는 20~40대에서도 자주 발생합니다.
- 증상 차이: 협착증은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지며, 디스크는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악화됩니다.
- 치료법 차이: 두 질환 모두 비수술 치료가 우선이며, 그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도 필요합니다.
- 회복 속도: 허리 디스크는 비교적 빠르게 호전될 수 있지만, 척추 협착증은 치료 후에도 세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결론
척추 협착증과 허리 디스크는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원인과 치료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필요시 최소 침습적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따라 진단이 명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전문 병원을 2곳 이상 방문하여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평소에 허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올바른 자세와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